신문사 소식

2023년 신입 마을기자, 백정훈 & 인성민 기자 합류
  • 관리자
  • 2023-01-09
  • 235
  • 0

2023년 관저마을신문사에 새로운 마을기자 2명이 합류했습니다. 백정훈, 인성민 두 기자입니다. 앞으로 관저동 곳곳과 주민 분들의 소식과 이야기를 글과 영상으로 전하는 일에 함께 합니다. 마을에서 만나 뵙고 인사할 때 반갑게 맞아주시길 : ) 먼저 글로 인사를 전합니다. 

----------------------------

"밥과 기사"

- 마을기자 백정훈

‘밥보다 기사’. 10여 년 전 언론사에 발을 들여놓고 처음으로 썼던 기자 칼럼의 제목입니다. 수습 딱지를 떼고 첫 일성으로 쓴 글에서, 기사 쓰느라 밥 못 먹고, 잠 못 잔다는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2023년 1월 1일, 언론 현장을 떠난 후 한동안 잊고 있던 그 글을 다시금 찾아 읽었습니다. 다시금 밥걱정, 잠 걱정이 밀려와서일까요.

안녕하세요. 새해 1월부터 <관저마을신문>에서 일을 시작하는 백정훈입니다. 독자분들께 지면으로 첫 인사드립니다. 공교롭게도 새해부터 밥 타령을 하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은 아닌 듯합니다. 방송과 신문은 연일 올해 먹고 살기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우울한 소식을 전합니다.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연신 당부합니다.

밥과 끼니는 우리 일상의 버팀줄이자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는 끈입니다. 밥을 나눈다는 것은 관계를 맺고 서로를 돌본다는 의미입니다. 함께 먹으며 식구가 되고, 식사를 권하며 이웃이 됩니다. 차가운 시절일수록 서로의 끼니를 챙기고, 밥을 권하는 일들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제게 2023년은 ‘밥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는 혼자 챙겨 먹는 끼니가 아니라 함께 먹는 밥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된 것입니다. 기자로 일하며 엄혹한 시기, 주변에서 혹시 끼니를 걱정하고 거르는 사람들이 없는지 살피겠습니다. 관계와 돌봄으로 살만한 마을로 일구는 관저동의 주민분들의 소식을 꾸준히 전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관저마을신문 기자, 인성민입니다."

- 마을기자 인성민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신문부터 관저 주민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저 주민으로 관저동에서 25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을 기자를 선택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관저동에 대한 열정입니다. 어머니께서는 가끔씩 집에 관저마을신문을 가지고 오시곤 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관저마을신문을 접하게 되었고 제가 나중에 관저마을신문 기자 활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책으로써 항상 관저동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기자 인성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