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소식

[115호] 도심 속에서 만나게 될 '탈 탄소 생태계
  • 관리자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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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동 느리울 중학교 옆 공공공지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이 진행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 업은 2020년 국민참여예산에서 제안된 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산 림청 주관 아래 2025년까지 전국 234개 소 조성을 목표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관저동에 조성될 생활밀착형 숲은 실외 정원으로, 주민들이 정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 시설에 위치함으로써 천연 미세먼지 필 터 기능을 하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관저동 공공공지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5억원 규모로, 산림청 산하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의 관리•감독 아래, 정원작가를 비롯한 전문 가 그룹과 숲 조성 이후 지속적인 사후관 리를 위한 시민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한수정은 지난 8월 12일과 10월 25일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의 견을 수렴했으며, ‘도시숲•정원관리인 운 영사업’을 병행해 관저동 주민 중 통장 17명을 선발해 시민정원사로 양성했다. 한밭수목원에서 진행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은 이론 교육 10회, 실습 5회로 관저 동 통장 17명이 총 15회 과정을 수료했으 며, 앞으로 조성될 관저동 실외정원을 관 리할 예정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탈(脫) 탄소 생태계 구축과 생활 속의 탄소흡수원 확 충으로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 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귀옥 통장협의회 회장은 “전에는 꽃 과 나무를 볼 줄만 알았지만 이제는 식물 이 어떻게 한 해를 보내는지 알게 됐다” 고 말하며, “주민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 는 녹지공간으로 잘 가꾸고 관리해나가 겠다”고 밝혔다. 

마을기자 최한민